20년 안경잡이 렌즈삽입술 수술 과정 경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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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삽입술 수술 전 마취
수술 전 마취는 안약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수술 당일에 간단한 검진을 받고 나서 본격적으로 마취에 들어갑니다. 마취는 약 10분 간격으로 양쪽 눈에 안약을 넣어주는데요. 안약을 넣으면서 점점 앞이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는 마취가 잘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렇기 수차례 안약으로 마취를 했던것 같네요. 다른 수술처럼 링겔을 맞거나 약을 먹거나하는 식의 마취는 하지 않았습니다. 비교적 마취 과정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수술 과정
그렇게 마취를 하고 나면 수술대에 눕게 됩니다. 수술은 한쪽 눈을 먼저 하고 다른 한쪽 눈을 차례대로 진행하게 됩니다. 먼저 눈을 제외한 다른 부위를 덮을 수 있도록 덮개를 씌웁니다. 그 다음에 눈을 감지 않도록 약간의 장치를 설치합니다. 그러면 눈을 감고 싶어도 감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눈이 조금 가려웠어서 은근히 참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 수술 과정에서는 눈을 세척하는 물을 뿜어내는 기구를 계속 사용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눈에 자극이 됩니다. 마취를 했어도 자극은 남아있더라고요. 이 상태로 눈을 도려내고 그 사이에 렌즈를 삽입합니다.
렌즈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느낌은 다 느껴집니다. 물론 마취를 했기 때문에 통증은 없습니다. 하지만 무언가가 내 눈을 비집고 들어오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에 신기하면서도 뭔가 무서운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이 작업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이때에는 앞이 노랗게 보입니다. 시각적으로 약간 무서울 수는 있지만 그래도 잠깐이니 버틸만합니다. 한쪽 눈에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수술은 약 한시간이면 작업이 끝납니다. 신기하게도 수술이 끝나자마자 잘보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렌즈삽입술은 회복 기간이 매우 짧다고 한 것이 바로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수술 이후 회복
수술 후에는 깜깜한 방에서 30분정도 휴식을 취해줍니다. 불빛 없이 어두운 방에서 잠시동안 휴식과 안정을 취해줍니다. 그렇기 휴식을 취하다 보면 집에 갈 시간이 됩니다. 그래도 아직 약간의 어지러움과 뿌옇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자가용으로 운전을 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당일날은 집에서는 보호 안경을 착용하고 잠을 자야합니다. 그 이유는 자는 동안 눈을 비비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수술 당일날은 회복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빛도 최소한으로 보고 주위 환경도 어둡게 하는 것이 좋아서 그렇게 있었습니다.
그 이후
그 이후로는 별다른 통증이나 불편함 없이 안경이 없는 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렌즈삽입술이 라식이나 라섹에 비해서 많이 비싸지만 그래도 좋은 점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변에 시력 교정술을 하는 분이 있다면 렌즈삽입술을 권하는 편입니다. 제가 직접 해보니 비싼 가격을 주고서라고 충분히 할만한 가치가 있는 수술이라는 것을 느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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